[속보]충남 서천 화력 발전소서 고압 수증기 누출…1명 사망·3명 부상

충남 서천군의 서천화력발전소에서 11일 오전 10시 46분경 보일러실에서 고압 수증기 누출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 사고로 인해 하청업체 근로자 A씨(50)가 심정지 상태에 빠져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생명을 잃었습니다. 또한 B씨(36) 등 다른 직원 3명이 화상을 입어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습니다.

사고는 보일러 밸브 점검 작업 중에 발생했다는 것이 조사 결과입니다. 현재 경찰과 소방 당국은 발전소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사고의 자세한 경위와 안전조치 위반 여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또한 고용노동부도 근로감독관을 파견하여 중대재해처벌법과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여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들 법률은 작업장의 안전성을 유지하기 위한 법률로, 만약 이들 법률이 위반되었다면 해당 기관이나 개인에게 처벌이 가해질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