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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정보

북한 주민 4명 목선타고 귀순, 어민이 신고

by 나토리 2023. 10.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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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동참모본부는 동해상에서 의심스러운 선박을 발견하였다고 밝혔습니다. 이를 포착하기 위해 레이더와 열상감시장비(TOD) 등의 감시장비를 사용하였고, 오전 5시 30분부터 작전 조치에 들어갔습니다. 해당 선박은 어선 신호가 없어 의심 선박으로 판단하였고, 추적을 시작했습니다. 초계기와 고속정을  소형 북한 목선을 찾지 못했으며, 이 과정에서 민간 어선이 북한 배를 발견하여 신고하였습니다.

국방부 대변인은 "우리 군은 북한의 도발 가능성과 귀순 등 상황에 대비해 철저한 군사 대비 태세를 유지해 오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해군은 서해 NLL과 달리 동해 NLL에서는 북한 소형 목선 감시에 어려움이 있다는 입장입니다.

해군 관계자는 "서해 NLL에는 섬이 많고 짧아 경계·감시가 비교적 수월하지만, 동해는 섬이 없고 NLL 길이가 400㎞가 넘어 북한 소형 목선이 넘어오는 것을 모두 잡아내기 힘들다"며 "게다가 먼 바다에 있는 소형 목선은 레이더에 잘 포착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사건이 군 당국이 동해 NLL을 넘어온 북한 어선을 제때 포착하지 못한 것은 처음이 아닙니다. 2019년에는 북한 어선이 삼척항까지 접안하였으나, 군 당국은 이를 포착하지 못했습니다. 또한, 2009년에도 북한 선박이 강릉 앞바다에서 발견되었지만, 군 당국은 이 선박의 동해 NLL 월선을 식별하지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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